걷다가 찰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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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주 바닷가 ‘철없는’ 후투티…난데없는 고양이 급습 사건 유료 전용
난데없이 후투티와 마주쳤습니다. 경주시 양남면 바닷가를 걷다가 마주친 겁니다. 여기서 난데없다는 건 이 계절에 만났기 때문입니다. 후투티는 통상 여름 철새로 알려져 있습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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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 하이엔드] 이게 점이라고? 작가 이만나가 점 하나 하나로 그려낸 '더 이상 거기에 없는 풍경'
응집의 에너지. 작가 이만나의 그림에선 차분하게 꾹꾹 눌러 담은 듯한 힘이 느껴진다. 그의 그림은 언뜻 봤을 땐 빛바랜 사진 같기도 하지만,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아주 작은 점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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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핸드폰사진관] 봄 나비를 봄
네발나비/ 20190317 나비를 봤습니다. 아침저녁으론 아직 쌀쌀한 서울 날씨입니다. 꽃도 그다지 많이 피지 않았습니다. 무에 그리 급한지 홀로 깨어났을까요? 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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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걷다가 찰칵] 걷다가 피아노
걷다가 찰칵 - 피아노 우주선 같은 건축물 구석에 ‘누구나의 피아노’ 한 대. 엄마와 나들이 나온 꼬마 숙녀 냉큼 달려가 앉는다. 딩동댕~ 딩동댕~ 선율 속에 겨울이 묻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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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걷다가 찰칵] ‘개 궁금’
걷다가 찰칵, 백구 백구 한 마리 바깥세상 궁금한가 보다. 담장에 턱 괴고 눈길 준다. “백구야, 친구 되고 싶지만 높은 벽이 가로막는구나.” 이정권 기자 gaga@j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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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걷다가 찰칵] 스카이캐슬로 가는길?
걷다가 찰칵 2/9 휑한 승강장, 막차 하나 남았다. 벤치에 앉은 푸른 청춘, 지쳐 보인다. 얼굴을 들 기운도 없나 보다. 색이 바래진다. 신기루 ‘스카이캐슬’ 무게에 짓눌려서일